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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김우종 대표가 훔친 1억, 마지막 희망이었는데…”
입력 2015-02-05 08:3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개그맨 김준호가 김우종 대표의 부인으로부터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4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김준호와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김준호는 김우종 대표 부인이 협박까지 했다”며 문자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된 메시지에는 ‘본인 살겠다고 김우종 씨를 매스컴 통해 다시 한 번 죽이려 한다면 저 또한 다 같이 죽겠다는 걸로 알고. 그럼 우리는 정말로 다 같이 죽게 될 것입니다. 김준호 씨 부탁드립니다. 처음 코코를 만들어 지난 3년간 동고동락하고 지내왔던 시간을 돌이켜보시고 어렵더라도 잘 정리되는 방향으로 진행시켜 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김준호는 우발 부채 포함에서 모두 60억원이다”라며 투자를 하겠다는 분들이 이 회사를 딴 데 붙여서 우회상장하겠다고 했는데, 이 우발 부채 내용을 보여줬더니 손을 떼더라”라고 씁쓸해 했다.
그는 소속 연예인에 대해 지난 8월 연기자 2/3의 계약이 끝났다. 그때부터 계약금과 미지급금 문제가 생겼다. 그때 김우종이 다시는 그런 일 없을거라고 사과했다. 근데 10월 10일 또 문제가 생겼다. 매니지먼트는 극장 하나 못 만드는데 외식사업에 투자를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김우종 대표가 횡령사실이 나오면서 며칠 안에 ‘밖에서 돈을 구해오겠다 ‘알아서 하겠다고 멋있는 척 하면서 얘기를 했다. 며칠 후 돌연 잠적했다. 그리고 다음날 새벽에 한도가 1억이었던 통장에서 돈을 훔쳐서 비행기 타고 도망갔다. 그 1억이 진짜 마지막 희망이었다”고 괴로움을 토로했다.
한편 김준호는 최근 김우종 대표가 회삿돈을 들고 도주한 상황에서 코코 엔터테인먼트가 폐업을 맞았다. 일부 초기 투자자가 이와 관련해 반론을 제기, 더불어 이 시기와 맞물려 김대희가 새롭게 JD브로스를 설립하면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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