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원 월드컵경기장 인근 야산서 백골시신 발견…'세상에!'
입력 2015-02-04 20:08 
사진=MBN


수원 월드컵경기장 인근 야산서 백골시신 발견…'세상에!'

경기도 수원의 한 야산에서 백골상태의 시신 4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4일 오후 3시께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월드컵경기장스포츠센터 뒤편 야산에서 한 산림감시원이 휴지를 줍던 중 한지에 싸여 있던 백골상태의 시신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주변을 수색해 같은 상태의 시신 4구를 발견했습니다.

시신은 20∼30년가량 된 것으로 추정되며, 한지에 싸여 등산로 인근에 30㎝ 깊이로 묻혀 있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 혐의점은 희박해 보이는 오래된 시신이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감정할 계획"이라며 "공사현장 관계자들이 오래된 묘에서 발굴된 시신을 이곳에 유기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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