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밸런타인 특수 잡자` 특급호텔 마케팅 풍성
입력 2015-02-04 18:02 

오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특급호텔들이 일제히 '데이 마케팅'에 돌입했다.
호텔 관계자는 4일 "밸런타인데이는 호텔 입장에서는 손에 꼽는 특수”라며 "최근에는 연인뿐만 아니라 부모와 시간을 갖는 경우도 많은데다 이번 밸런타인데이는 토요일이어서 수요가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호텔서울 '스위트, 스위트 패키지'
먼저 롯데호텔서울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에 걸쳐 '스위트, 스위트(Sweet, Suite) 패키지'를 진행한다.
32만원부터 제공되는 '디럭스 패키지'는 클럽플로어 디럭스 객실 1박과 클럽 라운지 이용 2인, 와인, 델리카한스 초콜릿 16구, 롯데호텔 곰인형 1개로 구성됐다.
45만원부터 마련된 '주니어 스위트 패키지'는 위 구성에 주니어 스위트 객실로의 업그레이드를 비롯해 롯데호텔 곰인형 대신 객실 내 만찬인 룸 다이닝 2인이 포함됐다.
68만원부터 이용할 수 있는 '디럭스 스위트 패키지'는 주니어 스위트 패키지 구성에 디럭스 스위트 객실 1박과 꽃, 쇠고기 샌드위치, 아뮤즈 부쉬 등 스낵과 시그니처 칵테일 2잔이 추가됐다. 세그모가 봉사료는 별도다.

또 롯데호텔서울 레스토랑은 14일에 한해 '러블리 밸런타인데이 메뉴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16만~20만원 사이의 특선 메뉴를 판매한다. 미슐랭 3스타 셰프 레스토랑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에서는 30만원에 14일과 15일에 한 한 특선 메뉴를 선보인다.
◆서울신라호텔 '스페셜 셀러브레이션 애프터눈 티'
서울신라호텔 바&라운지 '더 라이브러리'는 '셀러브레이션 애프터눈 티(Celebration Afternoon Tea)'를 준비했다.
다질리언(Darjeelian), 트와이닝(Twining) 등 프리미엄 차 2잔을 비롯해 스트로베리 에클레어 등 3단 트레이 다과, 로제 샴페인 2잔이 제공되며 하프와 현악 4중주의 즉석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다음달 31일까지 낮 12시부터 저녁 6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최소 2일 전 예약해야 한다. 가격은 2인 기준 8만5000원이다.
이외에도 '발렌타인 셀러브레이션 패키지'로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비즈니스 디럭스 룸 1박, 더 라이브러리 발렌타인 스페셜 셀러브레이션 애프터눈 티 세트(2인), 야외 자쿠지·핀란드 사우나 입장(2인), 키즈 라운지 입장 혜택이 포함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가격은 38만원부터로 세금과 봉사료는 별도다.
또 서울신라호텔 패스트리 부티크에서는 밸런타인데이용 다쿠아즈 케이크를 6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오는 10일까지 사전 예약하면 10% 할인되며 15일까지 구입할 시 러브 초콜릿을 25% 추가 할인받을 수 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투 하트 비컴 원 패키지'·인천은 이벤트 진행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투 하트 비컴 원 패키지(Two Hearts Become One)'를 마련했다.
패키지를 이용하면 오는 13일과 14일 양일간 제이제이 마호니스에서 진행되는 밸런타인데이 파티에 참여해 이벤트를 즐길 수 있고 아이스링크, 사우나 등이 50% 할인된다. 실내 수영장과 체육관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와인 1병과 초콜릿도 제공된다.
가격은 세금과 봉사료를 제외하고 29만5000원부터로 2인 기준이다.
특히 제이제이 마호니스에서는 '물랑루즈 밸런타인 데이 파티'가 준비돼 제이제이 밴드 라바(LAVA)의 라이브 공연을 비롯해 디제잉 퍼포먼스, 베스트 커플 콘테스트, 행운권 추첨 등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그랜드 하얏트 인천은 밸런타인데이 기념 페이스북 이벤트를 진행하고 당첨자에게 14일 '로맨틱 스페셜'이 포함된 레스토랑 8 디너 뷔페에 초대한다.
로맨틱 스페셜은 스파클링 와인 2잔과 홈메이드 초콜릿이 포함된 구성으로 밸런타인데이 기간 동안 4만5000원에 별도로 판매되는 상품이다.
◆그랜드 힐튼 서울 '비마이발렌타인'
그랜드 힐튼 서울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가지 종류의 '비 마이 발렌타인(Be my valentine)'을 선보인다.
비마이발렌타인1은 디럭스 룸 투숙을 비롯해 셀카봉, 펜폴즈 프라이빗 릴리즈 쉬라즈 카베르네 와인, 홈메이드 초콜릿, 체련장·수영장 이용, 사우나 50% 할인 등이 제공된다.
비마이발렌타인2는 이그제큐티브 룸을 비롯해 이그제큐티브 플로어 라운지에서의 조식, 셀카봉, 에이트리움 카페의 발렌타인데이 스페셜 디너 코스 이용권, 체련장·수영장·사우나 무료 이용 혜택이 포함됐다.
비마이발렌타인3은 위의 조건에 뷔페 레스토랑에서의 조식이 더해졌다.
13일과 14일 양일간 가격은 각각 21만9000원, 30만9000원, 34만원으로 평소보다 인상됐다.
그랜드 힐튼 서울은 투숙객에 한해 사전 예약시 7만7000원에 하트 모양의 장미꽃 상자도 판매한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발렌타인 데이 패키지, 베리 로맨틱 데이 패키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한시적으로 '베리 로맨틱 데이 패키지'를 진행한다.
투숙객은 양 호텔 레스토랑 또는 로비 라운지에서 딸기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스트로베리 컬렉션' 중 하나를 선택해 즐길 수 있고 메가박스 코엑스점의 부티크 M 컴포트관과 코엑스 아쿠아리움도 하나를 택해 이용할 수 있다. 스파클링 와인과 초콜릿 세트도 함께 제공된다.
대표 레스토랑 4곳(테이블 34, 하코네, 스카이 라운지, 아시안 라이브)에서의 2인 커플 세트 식사를 점심 또는 저녁으로 선택할 수 있다. 다만 14일 저녁엔 테이블 34와 스카이 라운지의 이용이 제한된다.
가격은 세금 및 봉사로 별도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디럭스룸 35만5000원부터이며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수페리어는 35만원부터다.
◆메이필드 호텔 '밸런타인데이 스페셜 디너 코스'
메이필드 호텔은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페스타'를 통해 스페셜 코스 디너인 'TI AMO(당신을 사랑합니다)'를 준비했다.
7종 코스 요리에는 이탈리아 스파클링 와인인 엡실론 골드(Epsilon Gold) 1잔이 식전주로 제공되며 '프로슈토 쿠루도 와 모짜렐라', '로즈마리향의 칙피스 퓨레와 주꾸미', '트러플향의 야생버섯 크림 수플레', '하트 모양의 라비올리'가 순서대로 나온다.
주 요리는 '아스파라거스 미모사를 곁들인 황금색 광어요리' 와 '마르살라 소스를 곁들인 한우 등심 스테이크'로 선택할 수 있다. 디저트로는 '딸기 소스, 블루베리 요거트 젤라또와 자몽, 오렌지 스투르델'과 커피 또는 차가 준비되며 가격은 1인 기준 11만원이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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