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영화 `살인의뢰` 박성웅 "사이코패스 연기해…나도 피해자가 되고 싶어”
입력 2015-02-04 15:22  | 수정 2015-02-0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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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성웅이 자신이 맡은 배역에 대해 언급했다.
박성웅은 4일 오전 서울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살인의뢰'(감독 손용호·제작 미인픽쳐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이번에 피도 눈물도 없는 사이코패스를 연기했다”며 "나도 피해자가 되고 싶다. 너무 가해자 역할만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는 내가 직접 사람을 죽인다”며 "아무 느낌과 감정 없이 사람을 죽인다”고 전에 맡아본 악역과의 차이를 설명했다.
이어 "이번 캐릭터를 선택한 이유는 악의 정점을 찍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이제 악역에서 은퇴해야겠다. 이번 캐릭터보다 더 이상 강할 순 없다”고 강조했다.

영화 '살인의뢰'는 연쇄 살인범에게 여동생을 잃은 형사와 아내를 잃은 평범한 남자의 분노가 만들어내는 범죄 스릴러로, 박성웅은 연쇄 살인범 강천 역을 연기했다.
살인의뢰 박성웅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살인의뢰 박성웅, 무섭겠다” "살인의뢰 박성웅, 사이코패스를 연기했구나” "살인의뢰 박성웅, 악의 정점을 찍고 싶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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