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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심 노른자 땅 `검단들`, 미래형 명품 복합단지 개발
입력 2015-02-04 11:17 
대구 검단들 개발사업 위치도 [출처: 대구시]
대구광역시는 도심 마지막 미개발지로 남아있는 검단들을 금호강 수변과 종합유통단지, 검단산업단지 등 주변권역과 연계한 명품 복합단지로 개발하기로 하고, 이달 중 단지지정을 위한 개발계획 수립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검단들(110만㎡)은 기존 검단산업단지 북편 경부고속도로와 금호강 사이에 입지한 도심내 마지막 노른자 땅으로 평가 받고 있다.
대구시는 그 동안 개발방법을 다각도로 구상을 해왔다. 하지만 적합한 개발방안을 찾지 못하고 지난 2013년 2월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3년간 개발행위허가를 제한해 왔다.
대구시는 지역경제계의 지속적인 개발 요구 등을 감안해 더 이상 개발을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하고,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명품주거, 산업, 문화, 레저·스포츠가 어우러진 복합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복합단지는 엑스코(유통단지)-이시아 폴리스-팔공산과 연계한 관광·MICE산업 활성화의 중추거점은 물론 금호강과 연계해 수변공간 활용을 극대화하고, 주변에 '치유의 숲'을 조성하는 등 가칭 '금호 워터폴리스'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대구시는 검단들 개발을 통해 유통단지-이시아폴리스간 도로(3.4㎞)의 조기 건설을 앞당기고 특히, 국비지원이 확대됨에 따라 대구시 재정 절감효과와 함께 극심한 체증을 겪고 있는 팔공로-공항교-도심 간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유통단지, EXCO 등 주변 활성화와 팔공산권 관광여건도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검단들 개발사업은 대구도시공사가 시행하는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곧 바로 단지계획 수립에 착수해 오는 2016년 단지 지정 및 보상을 완료하고, 2017년 착공에 들어가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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