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오바마 대통령 "유가족과 요르단 국민에 깊은 조의를 표해"
입력 2015-02-04 10:49  | 수정 2015-02-0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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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슬람 국가'(IS)의 요르단 조종사 살해 행위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3일(현지시간) 백악관 성명을 통해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에 억류됐던 요르단 조종사가 결국 피살된 데 대해 "미국인을 대표해 유가족과 요르단 국민에 깊은 조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요르단의 아들인 마즈 알카사스베(26) 중위는 군 복무기간에 가족과 국가의 명예를 높였다”며 "그의 헌신과 용기는 인도주의적 가치를 대표하며 타락하고 사악한 IS와는 정 반대 위치에 있다”고 설명했다.
알카사스베 중위로 추정되는 인물이 불에 태워져 살해되는 모습이 담긴 영상에 대해 "IS의 야만성을 봤다”며 "IS를 분쇄·파괴하려는 국제사회의 의지를 한층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F-16 전투기 조종사인 알카사스베 중위는 지난해 12월 미국이 주도한 국제동맹군의 'IS' 공습에 참가했다가 추락해 생포당했다.
IS는 알카에다 죄수를 석방하지 않으면 생포한 인질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했다. 이에 요르단 정부는 알카사스베의 생존 증거를 요구했다.
하지만 IS는 결국 알카사스베를 불태워 살해한 영상을 3일 공개했다.
IS 요르단 조종사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IS 요르단 조종사, 깊은 조의를 표한다” "IS 요르단 조종사, 미국이 공식 입장을 밝혔구나” "IS 요르단 조종사, 평화가 찾아오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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