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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이영표와 경쟁’ 아수에코토, 토트넘 계약해지
입력 2015-02-04 06:01 
에코토가 토트넘과 계약을 해지했다. 사진=토트넘 트위터 공식계정 화면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수비수 브누아 아수에코토(31·카메룬)가 토트넘 홋스퍼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원 계약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였다.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와 SNS 계정은 3일 오전 6시 30분(한국시간) 아수에코토가 클럽과의 계약관계에서 자유로워졌음을 확인한다”고 공지했다. 아수에코토는 토트넘 소속으로 205경기 4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왼쪽 수비수가 주 위치로 미드필더도 소화한다.
한국에서는 이영표(38·KBS 해설위원)의 토트넘 시절 동료이자 경쟁자로 유명한 시절도 있었다. 2006-07시즌 아수에코토는 26경기 1도움 경기당 88.0분으로 31경기에 나와 평균 87.0분을 소화한 이영표와 치열한 팀 내부 경합을 펼쳤다.
아수에코토는 크로아티아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A조 2차전(0-4패)에서 동료 공격수 뱅자맹 무캉조(27·스타드 랭스)를 머리로 들이받는 불미스러운 일로 손가락질을 받기도 했다. 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징계확정판결로 지난 9월 19일~10월 6일까지 경기출전이 원천봉쇄됐다.
토트넘은 한 발 더 나가 8월 1일 전력 외로 통보하고 1군 명단에서 무기한 제외했다. 2014-15시즌 아수에코토는 토트넘과 계약관계만 유효했을 뿐 단체훈련에도 참가하지 않는 등 팀 구성원이라 볼 수 없었다. 무캉조와의 충돌로 카메룬대표팀과의 인연도 끝난 상황이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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