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차바이오텍, 인간 배아줄기세포 배양 방법에 대한 특허 취득
입력 2015-02-03 13:52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업체인 차바이오텍은 '나노구배 패턴을 포함하는 배양용기를 이용한 배아줄기세포 배양에 적합한 표면구조의 스크리닝 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
차바이오텍 관계자는 "이번 특허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복합 구배기술을 이용한 인간 배아줄기세포의 최적 배양 시스템 시제품 개발' 과제의 연구결과물”이라며 "배양용기 내에 지지세포의 역할을 하는 나노 크기의 기둥을 120nm 간격으로 촘촘히 배열하고 그 위에 인간 배아줄기세포를 배양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 특허기술은 지지세포의 이용에 따른 이종 세포간의 오염을 방지(Xeon-free)할 수 있는 배양시스템으로 현재 진행중인 '스타가르트병 치료제'와 '노인성황반변성 치료제'의 임상시험 적용 가능성을 검토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스타가르트병은 유전되는 병으로 8~15세 사이에 나타나며 망막 중앙에 손실이 발생해 점차 시력을 잃게 되는 병이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