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오일뱅크재단 크림빵 뺑소니 유가족에 1000만원 전달
입력 2015-02-03 13:21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은 '크림빵 뺑소니 사건'의 피해자인 고 강경호 씨(29세)의 유가족에게 사람의 SOS 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강씨는 지난 1월10일 새벽 1시 30분경 충북 청주시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 뺑소니 차에 치여 사망했다. 사고 당시 강씨는 만삭의 아내를 위해 '크림빵'을 사서 귀가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국민적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김창기 1%나눔재단 이사장은 "어려운 상황에서 성실히 생활하시던 분이 사고를 당해 마음이 아프다” 며 "곧 태어날 아기와 유가족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기업 최초로 임직원 급여를 재원으로 조성한 현대오일뱅크 1%나눔 재단은 사랑의 SOS 기금을 통해 순직 경찰관과 소방관, 화재피해를 입은 외국인 노동자 복지시설 등에 기금을 전달해 왔다.
[채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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