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청용(27)의 크리스탈 팰리스행이 확정됐다.
볼튼 원더러스는 3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청용의 크리스탈 팰리스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이적료는 밝히지 않았으나 100만 파운드(약 17억 원) 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는 3년 만이다.
지난 2009년 FC서울에서 볼튼으로 이적하면서 프리미어리그에 발을 내딛었던 오는 6월 볼튼과 계약만료를 앞두고 있다.
그는 볼튼의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5년 6개월 동안 195경기에 출전, 20골을 넣었다. 2010-2011시즌에는 볼튼의 돌풍을 이끈 주역이었다. 하지만 2011년 7월에는 프리시즌 중에 벌어졌던 친선경기에서 다리가 골절되는 큰 부상을 입고 2011-2012 시즌을 쉬었다. 이청용이 빠진 볼튼은 하락세를 겪다가 2012-13시즌 챔피언십으로 강등됐다.
이청용은 계속 챔피언십에 머물러 있어야 했지만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유수의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이청용에 대한 관심을 보이면서 전환점이 마련됐다. 이에 6년 만에 볼튼을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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