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미 잠수함 연합훈련 5일 예정…북한 "전쟁 기도"
입력 2015-02-03 06:51  | 수정 2015-02-03 08:45
【 앵커멘트 】
북한의 잠수함은 78척으로 우리 해군보다 6배나 많은데요.
우리 군이 북한 도발을 막기 위해, 잠수함 사령부를 창설한 데 이어 최근 입항한 미국 핵추진 잠수함 올림피아호와 연합훈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강력 비난했습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북한 주력 잠수함인 로미오급.

가상의 미국 항공모함으로 설정된 섬을 향한 어뢰 공격이 이어집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 (지난 달 31일)
-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를 바닷바람 세찬 훈련장에 모시고 바다의 섬이라고 자칭하던 미제 침략군 중순양함 볼티모호를 통쾌히 바닷속에 수장해버리고…. "

이처럼 우리 해군은 북한의 잠수함이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보고, 세계 6번째로 잠수함사령부를 만들었습니다.


▶ 인터뷰 : 정승균 / 제91잠수함전대장
-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해양주권과 해양국익을 지키기위해 최선을 다할것입니다. "

또 우리 군은 때맞춰 입항한 7천톤급 미 원자력 잠수함 올림피아호와 모레부터 연합 훈련을 펼칩니다.

올림피아호는 한반도 모든 해역에서 북한의 핵심시설을 타격할 수 있습니다.

북한은 "미국이 이지스 구축함에 이어 핵잠수함까지 동원하며 전쟁 기도를 하고 있다"며 강력 비난했습니다.

이처럼 남북의 잇따른 잠수함 훈련으로 한반도 해상의 긴장 수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영상취재 : 이원철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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