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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드림팀’ 케이힐, EPL 복귀? MLS와 작별
입력 2015-02-03 06:01 
케이힐이 2015 아시안컵 우승 후 트로피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호주 시드니)=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호주국가대표팀 슈퍼스타 팀 케이힐(36)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뉴욕 레드불스와의 계약을 상호합의로 해지했다. 케이힐은 호주의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을 이끌어 ‘드림팀에 선정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스타는 3일(한국시간) 케이힐이 뉴욕 레드불스와 결별하여 2015 MLS를 뛰지 않는다”면서 에버턴 FC로 복귀할 수 있는 상황이 조성됐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42·스페인) 에버턴 감독은 케이힐 재입단에 확실히 흥미를 느낄 것이다. 케이힐의 단체정신과 통솔력은 현재 에버턴에 부족한 부분이기에 매우 유용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에버턴에서 케이힐은 2004년 7월 1일~2012년 7월 26일 271경기 66골 29도움으로 활약했다. 역시 잉글랜드프로축구의 밀월 FC 소속으로 249경기 56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현재 밀월은 잉글랜드 2부리그(챔피언십), 에버턴은 프리미어리그(EPL)에 속해있다. 뉴욕 레드불스에서는 72경기 16골 11도움이었다.
국가대표팀에서는 중앙 공격수로 활약하나 클럽에서는 공격형 미드필더를 주 위치로 처진 공격수와 중앙 미드필더를 소화한다. 2014 브라질월드컵 2경기 2골에 이어 2015 아시안컵 6경기 3골 1도움으로 최근 국가대항 메이저대회에서 잇달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월드컵 통산 5골로 아시아 최다득점자이기도 하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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