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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우즈벡축구협회, ‘킹스컵 폭력’ 입장 발표
입력 2015-02-03 06:01  | 수정 2015-02-03 07:00
우즈베키스탄 U-22 훈련 모습. 사진=우즈베키스탄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우즈베키스탄축구협회가 2일 2015 태국 킹스컵 1차전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폭력사태에 대한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우즈베키스탄 22세 이하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한국 U-22에 0-1로 지면서 2명이 퇴장당하는 등 과격한 행동을 일삼아 거센 비판을 받았다.
우선 2015 태국 킹스컵 경기로 인해 대한축구협회와 어떠한 갈등도 없음을 밝힌다”고 운을 뗀 우즈베키스탄축구협회는 경기 도중 발생한 부도덕하고 충격적인 사건에 대하여 대한축구협회와 전화로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이번 이슈에 대하여 해당 선수 및 22세 이하 대표팀 코치진을 꾸짖었으며 적절한 처분이 있을 것이다. 동시에 대한축구협회와 충돌하지 않고 원만한 관계를 수립하기 위한 필요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공지했다.
우즈베키스탄 U-22는 2015 킹스컵 1차전에서 한국 수비 배후를 자주 노렸고 제공권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하며 여러 차례 기회를 맞이했다. 그러나 후반에만 2명이 퇴장당하는 과격함으로 무득점 경기를 자초했다.
올림픽 아시아예선도 아닌 평가전 성격의 대회임에도 우즈베키스탄 U-22가 한국전에서 보여준 태도는 상식 이하라는 말로도 부족하다. 거친 태클은 기본이었고 한국 선수 가슴이나 얼굴이 맞는 것도 개의치 않고 발을 높이 들어차는 것도 수차례였다. 심지어 경기 막판에는 주먹으로 안면을 때리는 것에도 일말의 망설임이 없었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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