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광교·위례 주거형 오피스텔 바람
입력 2015-02-02 17:15 
광교·위례·마곡 등지에서 방 2개 이상을 갖춘 ‘주거용 오피스텔 분양이 이어져 눈길을 끈다.
인기 아파트에 수만 명씩 청약자가 몰려 낙첨자가 속출하자 이들 주거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계획된 중형 오피스텔이다. 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광교 위례 등 강남 남부 신도시 라인을 중심으로 방 2개에 거실·주방·테라스까지 마련된 ‘아파트 같은 오피스텔 분양이 줄을 잇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건설사들이 신도시에서 못 채워진 중소형 수요를 노려 최근에는 오피스텔 평면을 주거용으로 넓혀 구성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실제로 광교신도시에서는 전용 48~182㎡ 중대형으로만 이뤄진 ‘광교 더샵 레이크파크 분양권에 2000만원 이상이 붙는 등 소형 오피스텔이 공실률로 고생하는 반면 중대형이 선전 중이다.
지난주부터 비슷한 수요를 노린 분양이 이어져 투자자로선 수익률을 따져볼 만하다. 지난달 30일 현대엔지니어링이 광교신도시 호수공원 앞에 짓는 ‘힐스테이트 광교 오피스텔 견본주택을 개관했고 광명역세권지구 내에는 ‘광명역 효성해링턴타워 더 퍼스트 오피스텔이 나왔다.
현대산업개발도 ‘위례 우남역 아이파크 오피스텔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돌입한다. KCC건설이 지난달 30일 견본주택을 연 위례신도시 일반상업 1-1-2블록 ‘위례 우남역 KCC웰츠타워도 전용 23~55㎡, 총 254실 중 2~3인 가구를 겨냥해 설계했다.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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