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상승했다는 소식에 대표 수혜주로 꼽히는 정유·화학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2일 오전 9시 1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16%(3900원) 오른 9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Oil은 같은 시각 3.97%, GS는 2.88%씩 상승하고 있다.
국제유가는 지난해 크게 떨어져 관련 종목들에 악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최근 보합세를 보이던 국제유가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반등하면서 실적 우려가 다소 완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3월 인도분 서유텍사스산 원유(WTI)는 8.3% 급등한 배럴당 48.2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브랜트유도 배럴당 3달러 이상, 두바이유도 1달러 이상 상승 마감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