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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해외투자개발 지원대상 발굴 나서
입력 2015-02-02 08:48  | 수정 2015-02-03 15:56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우리 기업의 해외투자개발 사업 진출을 지원하고 발굴하기 위해 ‘해외투자개발 타당성조사 지원대상 사업을 공모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그동안 연간 공모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의견 수렴을 거쳤으며, 1차로 2월9일3월6일까지, 2차로 4월27일~5월22일까지, 차년도 지원 사업은 11월2일~11월27일까지 각 4주간 모집한다.
올해 공모의 경우, 우리 기업들이 신청 준비를 사전에 할 수 있게 예산이 확정된 후 1개월 내 연 간 공모계획 수립·공표하도록 종전 훈령을 개정해 예측가능성을 제고한 점이 특징이다
오는 6일(금) 오후 2시 해외건설협회 1층 교육장에서 개최될 사업설명회에서는 2015년 타당성조사지원 계획 및 대상선정방안, 글로벌인프라펀드 투자사례·기준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해외투자개발 사업타당성조사(F/S) 지원 사업은 고부가가치 사업이나 초기 투자비가 많고 사업 리스크가 높은 해외 투자개발 사업에 우리기업의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기업의 초기 사업개발 단계인 타당성조사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09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2014년까지 총 38건(2009년 6건, 2010년 7건, 2011년 3건, 2012년 5건, 2013년 9건, 2014년 8건)이 선정돼 타당성조사 비용을 지원받았다.
국토부는 올해 6~8건을 선정해 총 20억 원의 예산(건당 최대 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해외건설촉진법 상 해외건설업자가 해외에서 사업주로 참여하는 투자개발 사업으로 도로, 상·하수도, 철도, 수자원, 도시개발, 발전 및 산업 플랜트 등 분야이며, 예비 또는 본 타당성 조사로 구분해 신청받는다.
지원 사업은 정부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해외건설진흥실무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타당성 조사 결과, 사업성이 뛰어난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GIF 투자운용사(신한 BNPP, KDB인프라), 정책금융기관(수은, 산은, 무보 등), 중동국부펀드 및 MDB(다자간개발은행, WB, ADB 등) 등에 투자추천을 하고 건설수주 외교활동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송석준 건설정책국장은 ″해외투자개발사업 타당성조사 지원 사업을 활용하게 되면, 초기 사업 발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GIF, 정책금융기관, 중동국부펀드 및 MDB 등과 금융조달 협의 시 정부차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사업 추진 및 수주가 용이해 질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투자개발사업 타당성조사 지원 대상사업 신청은 해외건설협회(금융지원처 02-3406-1022, 1023)를 통해 이뤄지며, 자세한 내용은 국토교통부(www.molit.go.kr) 및 해외건설협회 홈페이지(www.icak.or.kr)를 참조하면 된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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