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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앞둔 ‘닥터 프로스트’ 배우들 한 자리에
입력 2015-02-01 15:29 
(사진 왼쪽부터 김정운, 이시강, 송창의, 성지루, 정은채, 이윤지, 송종호/제공=OCN)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최종회를 남겨두고 있는 OCN ‘닥터 프로스트 주연 배우들이 마지막 촬영 인증샷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종영 소감을 전했다.
천재 심리학자 프로스트 역의 송창의는 캐릭터를 위해 많은 노력도 하고 때론 힘들 때도 있었지만 5개월 동안 즐겁고 재미있었다. 특히 수많은 좋은 분들과 함께 해 더욱 보람 있었다. 다음 작품으로 또 다른 인연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그는 이어 "그 동안 ‘닥터 프로스트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감사 드린다. 모두 행복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송창의 팬클럽은 마지막 촬영을 기념해 밥차를 선물했다. ‘마지막 촬영인데 맛있는 거 먹으러 갈까?라는 프로스트의 대사톤이 느껴지는 유머러스한 플랜카드가 눈길을 끌었다. 덕분에 성지루는 이 현장에서 이윤지에게 음식을 직접 먹여주는가 하면, 출연진과 전체 스태프들이 한자리에 모여 웃음바다가 됐다.  
'오지랖 대마왕' 윤성아로 분한 정은채는 추운 겨울 내내 고생 많으셨던 스태프분들과 연기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고된 촬영 속에서도 늘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따뜻한 현장을 오랫동안 잊지 못할 것이다. 많이 배우고 느낀 이번 작품을 통해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닥터 프로스트를 아껴주신 모든 분께 감사 인사 드린다”고 전했다.
극 중 유머러스한 카리스마를 선보였던 ‘남태봉형사 역의 성지루는 한 겨울 날씨 속 장소 이동도 다 기억하지 못할 정도로 밤낮으로 참 많이도 뛰어 다녔다"며 "모두의 노고로 만든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어 참 다행스럽고 사고 없이 무탈하게 잘 끝낼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진심 어린 소감을 밝혔다.
송선 역의 이윤지는 원작이 있는 작품에 하고 싶었던 장르물을 할 수 있어서 정말 재미 있었다. 현장에서도 배우들의 연기 호흡이 잘 맞아서 더욱 행복했던 것 같다. 심리 드라마여서 몸의 신호를 보여주는 클로즈업 신이 많았는데, 몸의 언어를 표현하는 작업들을 섬세하게 배울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 더 좋은 모습으로 새로운 드라마에서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닥터 프로스트 최종회에서는 오기억의 진실이 모두 밝혀지면서 냉정남 프로스트의 변화가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다.
OCN ‘닥터 프로스트는 이종범 작가의 네이버 인기 웹툰 ‘닥터 프로스트(Dr.Frost)를 원작으로 했다. 천재 심리학자 닥터 프로스트가 공식·비공식적으로 수사에 합류해 범죄를 해결하는 내용을 담았다.
fac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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