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아파트 닮은 오피스텔, 젊은 수요층 눈도장 ‘꽝’
입력 2015-02-01 10:01 
위례 우남역 KCC웰츠타워 전용 30㎡B 내부컷 모습 [사진제공: KCC건설]
사상 초유의 전셋값 고공행진에 신혼부부들의 근심이 깊어가는 요즘, 아파트를 닮은 오피스텔이 전셋난의 구원투수로 부상하고 있다.
실제 분양시장에 나오고 있는 오피스텔의 경우 최근 트렌드와 소비자 선호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기본적인 원룸은 물론 방과 거실이 분리된 주거형 오피스텔까지 다양한 평면을 선보이고 있어 신혼부부와 노부부 등 2~3인 가구 수요자들의 눈도장을 받고 있다.
지난달 30일 문을 연 ‘위례 우남역 KCC웰츠타워가 대표적이다. 이 오피스텔은 1~2인용 원룸(전용면적 23~24㎡)과 거실 분리형(전용면적 29~41㎡), 4인 가구까지 수용할 수 있는 쓰리룸(전용면적 50~55㎡)으로 구성됐다.
전용 23~24㎡는 원룸형으로 욕실, 가구 수납 및 공간의 효율적인 배치로 설계돼 기존의 동일 타입 대비 더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했다. 또 와이드한 풀 퍼니처 시스템 가구 배치로 신발장에서 붙박이장, 화장대 및 책상, 수납장까지 갖추고 있어 별도의 가구가 필요 없다.

가장 많은 가구수를 분양하는 전용 29~30㎡은 투룸형으로 현관 신발장 및 다기능 팬트리, ‘ㄷ 형 주방, 바 카운터, 드레스룸 등을 제공해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거실 아트월 벽체는 고객의 선택에 따라 3가지 타입(유리창 타입, 아트월 알판 타입, 슬라이딩 도어 타입) 중 선택할 수 있고 다양한 오피스텔 소비자의 입맛에 맞춘 특화 평면 공간을 적용했다.
이외에 살기에 적당한 방과 거실 분리형(전용면적 29~41㎡)과 4인 가구까지 수용할 수 있는 쓰리룸(전용면적 50~55㎡)도 부담스런 아파트 전셋값 걱정을 하는 이들의 대체상품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투룸 형태 중 틈새면적이라 할 수 있는 전용 41㎡은 폴딩 도어를 적용한 컴팩트 주방과 공간을 자유롭게 분할하는 최고급 슬라이딩 도어, 호텔급 욕실인테리어를 적용한 프리미엄급 인테리어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침실 알파룸은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개방형 서재 또는 드레스룸으로 선택할 수 있다.
중소형 아파트 대체 상품인 전용 50~55㎡은 쓰리룸 구조의 2~3베이 구조 특화 평면에 모든 침실에 수납기능을 극대화한 붙박이장 또는 드레스룸이 적용되며, 거실 바닥에는 고급 타일 마감적용 고급 주거형 오피스텔 디자인을 지향했다.
한편, 위례 우남역 KCC웰츠타워는 위례신도시 일반상업 1-1-2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7층~지상 20층, 1개 동, 연면적 3만4635㎡ 규모에 상가와 오피스텔로 지어진다.
오피스텔은 지상 5층부터 20층까지 들어서며, 전용면적별로 △23~24㎡ 32실 △29~30㎡ 144실 △41㎡ 45실 △50~55㎡ 33실 등 총 254실이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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