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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년 만의 우승…'이·손'에 달렸다
입력 2015-01-31 11:05 
【 앵커멘트 】
55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에 나서는 축구 대표팀이 오늘(31일) 오후 6시 개최국 호주와 결승전을 치르는데요.
무실점 전승 우승 신화에 도전하는 대표팀은 '골잡이' 이정협과 손흥민에게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호주 시드니에서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조별리그에서 호주를 무너뜨린 이정협은 이번 결승전 재대결에서도 득점 1순위.


이라크와 4강전에서 헤딩골까지 터트리면서 자신감이 넘칩니다.

손흥민 역시 우즈베크와 8강전에서 2골을 터트린 골 감각으로 '한 방'이 기대됩니다.

큰 경기라는 부담감, 집중 수비를 이겨낸다면 대표팀의 역대 아시안컵 100호 골의 주인공과 함께 우승컵을 안길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슈틸리케 / 축구 대표팀 감독
- "8만 관중 앞에서 우승에 대한 확신을 갖고 침착하게 경기를 한다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습니다."

수비진은 12골의 막강 화력을 자랑한 호주 공격진의 시발점인 측면을 원천 봉쇄해 무실점 우승 신화를 달성하겠다는 각오입니다.

▶ 인터뷰 : 기성용 / 축구 대표팀 주장
- "인생에서 한 번 올까 말까 한 우승 기회를 꼭 잡자고 선수들끼리 얘기했고요. 각자 준비도 잘했습니다."

▶ 스탠딩 : 국영호 / 기자 (호주 시드니)
- "결전의 준비는 모두 마쳤습니다. 대표팀이 이곳에서 55년 만에 새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시드니에서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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