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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UAE 마브쿠트 득점왕? 5골로 대회 마감
입력 2015-01-31 00:52 
마브쿠트(7번)가 이라크와의 아시안컵 3위 결정전에서 페널티킥 결승골을 넣고 있다. 사진(호주 뉴캐슬)=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공격수 알리 마브쿠트(25·알자지라)가 5골로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마감했다. 5골은 31일(이하 한국시간) 한국-호주 결승전만 남긴 시점에서 득점 단독 선두다.
UAE는 30일 이라크와의 2015 아시안컵 3위 결정전에서 3-2로 승리했다. 마브쿠트는 4-3-3 대형의 왼쪽 날개로 교체 없이 끝까지 뛰었다. 2-2였던 후반 10분 이라크 중앙 수비수 아흐마드 이브라힘(23·아즈만 클럽)이 페널티킥을 내주는 과정에서 퇴장당하는 호재가 생겼다. 마브쿠트는 후반 12분 오른발 페널티킥 결승골을 넣었다.
마브쿠트(7번)가 이라크와의 아시안컵 3위 결정전에서 득점하자 오마르 압둘라흐만(10번)이 축하해주고 있다. 사진(호주 뉴캐슬)=AFPBBNews=News1
1골을 추가한 마브쿠트는 2015 아시안컵 6경기 5골로 대회를 마쳤다. 조별리그 3경기와 준준결승~3위 결정전까지 모든 경기를 풀타임으로 소화했다. 90분당 0.79골.
2015 아시안컵 4골 득점자인 요르단의 함자 알다르두르(24·알칼리지)와 UAE의 아흐메드 칼리(24·알아흘리) 모두 남은 경기가 없다. 결승 진출국 선수 중에는 호주 간판스타 팀 케이힐(36·뉴욕 레드불스)의 3골이 최다득점이다.
그러나 케이힐이 상대하는 한국은 2015 아시안컵 조별리그~준결승까지 5경기 연속 무실점을 자랑한다. 단독 1위는 물론이고 마브쿠트와 공동 득점왕도 버거워 보이는 이유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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