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고민정 고백 “부부싸움 후 소주 병나발”
입력 2015-01-30 09:3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인턴기자] 고민정이 부부싸움 후 소주 병나발을 불었다고 고백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결혼이야기에서는 MC 고민정 아나운서-조기영 시인 이야기가 그려졌다.
젊은 아나운서 시절을 보내라며 고민정 아나운서의 프러포즈를 거절했던 조기영 시인은 2004년에 이르러서야 그녀에게 직접 프러포즈하며 결혼을 약속했다.
결혼 후 그들은 여느 부부처럼 점점 맞지 않는 부분을 발견하기 시작했다. 조기영이 종이를 여기저기 어질러 놓은 것을 본 고민정은 왜 결혼 전과 다르냐며 투정했다. 청소를 매일 하자는 고민정과 매일 청소기를 돌릴 순 없다는 조기영 시인은 다투기 시작했다.

대화를 하지 않고 돌아서는 조기영 시인에게 고민정 아나운서는 잔뜩 화가 나 소주 나발을 불었다. 이에 화면을 본 고민정 아나운서는 내 인생 처음의 병나발이었다”며 왜 대꾸를 안 하냐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고민정 아나운서는 대학시절 선배였던 조기영 시인이 강직성 척추염이란 희귀병을 앓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랑으로 곁을 지키며 지난 2005년 10월 11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했다.
이날 고민정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민정, 조기영 잘 어울려” 고민정 정말 시처럼 살아갈 것 같아” 고민정 대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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