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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입성’ 오승환 “몸 상태 좋아…더 끌어올릴 것”
입력 2015-01-30 06:51  | 수정 2015-01-30 13:57
지난 27일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한 오승환. 사진=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한신의 ‘수호신 오승환(33)이 오키나와에서 새 시즌 대비에 들어간다.
일본 언론들은 오승환이 지난 29일 한신 타이거즈의 스프링캠프지인 오키나와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괌에서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몸을 만들어온 오승환은 현지 인터뷰서 지난해처럼 할 계획이다”라며 몸 상태가 좋기 때문에 연습을 통해 컨디션을 더 끌어올리고 싶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오승환은 본격적인 스프링캠프 시작을 앞두고 지난 한 달여 동안 괌에서 개인적으로 훈련을 소화하면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체지방을 줄이고 근육량을 늘려 체중을 본인에게 가장 좋은 상태인 약 97kg 정도로 자연스레 맞추는 등 ‘베스트 컨디션을 만들었다.
오승환은 일본에서 맞는 2년차 캠프에 대해 부족한 것을 채워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신의 스프링캠프는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된다. 오승환은 다른 선수들보다 일찍 오키나와에 도착해 훈련을 시작한다. 다만 피칭은 천천히 시작할 계획. 오승환은 지난 27일 일본 출국 전 김포공항에서 가진 취재진과의 인터뷰서 지난해 좀 빨리 몸이 올라왔는데, 올해는 시즌 개막에 맞추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올해도 한신의 뒷문을 굳건히 지킬 ‘수호신 오승환의 일본리그 2년차 시즌을 앞두고 한·일 양국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chqkqk@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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