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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대운하' 타당성 보고서, 이용섭 장관에 보고
입력 2007-06-04 14:17  | 수정 2007-06-04 14:17
건설교통부 산하 정부기관들이, 이명박 전 시장의 대선 공약사항인 '한반도 대운하' 사업이 수익성이 없다는 내용의 보고서 요약본을 이미 지난 5월 초 이용섭 건교부 장관에게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건설교통부는 산하기관인 수자원공사와 국토연구원, 건설기술연구원 등 3개 기관이 자체적으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지난 98년 작성된 경부운하 사업 용역연구를 토대로 변화된 여건을 고려해 다시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 내용에 따르면 한반도 대운하의 수익성은 100원을 투자할 경우 16원의 수익이 생겨 사실상 경제성이 없다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건설교통부는 하지만 이는 건설교통부의 지시에 따른 것이 아니며, 또 아직 최종 결과보고서가 정부에 제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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