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시에스, 공모가 9100원 확정

다음달 1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포시에스가 공모가를 주당 9100원으로 확정했다.
29일 포시에스는 지난 26~27일 실시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공모가 밴드(7500~9100원) 상단인 9100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모집 총액은 118억3000만원이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381개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단순 3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한 기관의 48.9%가 1만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고, 26.2%가 9200~9900원을 제시하며 수요예측에 흥행했다.

9100원 미만을 써낸 기관은 5곳에 불과했다.
포시에스는 웹·모바일에서 사용할 수 있는 리포팅·전자문서 솔루션을 공급하는 소프트웨어 업체다.
이 회사는 지난해 일본에 현지법인 '포시에스 재팬'을 설립하며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에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도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인력 확충에 투자할 계획이다.
포시에스는 다음달 2~3일 일반투자자 공모청약을 거쳐 11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간사는 동부증권이 맡고 있다.
[강다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