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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머니’ 김정태 `슈퍼맨` 하자 “힘들었다…김수미 위로 감사”
입력 2015-01-29 14:1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배우 김정태가 과거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한 것과 관련한 심경을 털어놨다.
29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영화 ‘헬머니(감독 신한솔)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김정태는 이날 어제부터 생각했는데 이자리에서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헬머니를 찍을 때 힘든 일이 있었다”고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한 것에 대해 넌지시 언급했다. 김정태는 지난해 6월 아들 야꿍이와 함께 선거 유세에 나섰다는 의혹을 받아 논란이 인 바 있다.
과거 일을 떠올리며 울컥해진 김정태는 말을 잇지 못했고, 김수미가 대신했다.

김수미는 현장에서 너무 힘든 모습이었다. 얼굴이 바짝 말랐었다. 내가 많이 위로해줬다”며 살다가 보면 뜻하지 않은 오해를 살 수 있다. ‘잘 나가니깐 한 번씩 걸림돌이 생기는 걸로 알라고 위로해줬다. 김정태씨가 정신적으로 힘들 때 이 영화를 찍었다”고 전했다.
김정태는 그래서 특히 ‘헬머니가 흥행이 잘 됐으면 한다”며 과거에 연기할 때 김수미 선생님 같은 멘토를 만났다면 더 좋은 배우가 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고마워했다.
‘헬머니는 답답한 세상을 욕으로 푸는 할머니(김수미)가 가족과의 갈등과 화해를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풀어내는 이야기를 다뤘다. 정만식이 무능력한 첫째 아들 승현, 김정태가 철없는 둘째 아들 주현, 이태란이 완벽주의자 첫째 며느리 미희, 정애연이 허당 둘째 며느리 소영, 이영은이 욕배틀 프로그램 ‘욕의 맛의 양 PD 역할로 나온다.
3월5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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