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지난해 위조지폐 3800장 발견…2013년보다 6% 늘어나
입력 2015-01-29 14:10 

작년 한 해동안 발견된 위조지폐가 3800여장에 달해 2013년보다 6% 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화곡동 새마을금고에서 발견된 가짜 5만원권이 35%를 차지했다.
한국은행은 2014년 발견된 위폐가 3808장으로 전년보다 6.1% (220장)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위폐는 2011년 1만53장에서 2012년 8천628장, 2013년 3천588장 등 2년 연속 줄어들다가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는 지난해 9월 서울 화곡동의 새마을금고에서 5만원권 위폐 1351장이 대량으로 발견된데 따른 것이다.
화곡동에서 발견된 위폐를 제외하면 위폐 장수가 전년보다 30% 정도 줄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발견된 위폐중 5천원권이 1484장(39.0%)로 가장 많았고 5만원권 1405장(36.9%), 만원권 872장(22.9%), 천원권 47장(1.2%)의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84.5%), 경기(8.4%), 인천(1.7%) 등 수도권이 94.6%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서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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