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은행 예금금리 1년 만에 소폭 상승
입력 2015-01-29 12:13 

은행 예금금리가 1년 만에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12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12월중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기준 예금금리는 연 2.16%로 전월 대비 0.06%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13년 12월 이래 1년 만에 오른 것이다.
이유나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 조사역은 "연말 만기가 도래하는 기업예금을 재유치하기 위한 은행들의 경쟁으로 예금금리가 소폭 올랐다”고 설명했다.
12월중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기준 대출금리는 시중금리(은행채 등) 상승의 영향으로 전월에 비해 0.03%포인트 오른 연 3.9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월 이후 9개월 만에 상승한 것이다. 은행 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은행채(1년물) 금리는 이 기간 0.06%포인트 올랐다.
12월중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기준 가계대출 금리는 연 3.55%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1996년 금리통계 편제 이래 최저 수준이다.
[매경닷컴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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