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구본호, 효성家 갤럭시아컴즈 3대주주로
입력 2015-01-28 20:55 
LG가(家) 3세 구본호 씨(40)가 효성그룹 장남 조현준 사장(47)이 최대주주로 있는 갤럭시아컴즈의 3대주주가 됐다. 28일 갤럭시아컴즈는 공시를 통해 범LG가 3세인 구본호 씨가 시간외 대량 매매 방식으로 주식 447만1545주(14.48%)를 취득했다고 알렸다.
구씨는 이 주식을 트리니티, 동아원, 한국제분, 이희상 동아원 회장, IB월드와이드 등으로부터 취득했다. 총 투자 규모는 165억원이다. 이번 인수로 구씨는 조 사장과 효성ITX에 이어 갤럭시아컴즈의 3대주주가 됐다. 보유 목적에 대해 주요 주주로서 회사의 업무 집행과 관련한 사항에 관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 부사장은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6촌 동생이다. 구씨의 지분 투자 소식에 갤럭시아컴즈 주가는 전일 대비 615원(15%) 올라 상한가에 마감됐다. 갤럭시아컴즈는 1994년 설립된 효성 계열 결제솔루션 전문 업체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 758억원, 영업이익 18억원, 당기순손실 15억원을 기록했다. 3년 연속 손실이다. 한편 갤럭시아컴즈는 효성ITX의 지분이 장내 거래에 따라 70.58%에서 65.93%로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강두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