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의 고공행진에 힘입어 코스닥시장 시가총액이 28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수도 6년 7개월 만에 최고로 치솟아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은 157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4조3000억원(10.0%) 증가했다. 연초부터 코스닥지수가 두드러진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시총이 동반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594.39를 기록, 6년 7개월 전인 2008년 6월 27일 최고치인 594.63을 뛰어넘었다. 올해 최고치였던 지난 26일 590.34도 넘기며 연중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코스닥지수의 역대 최고점은 2008년 6월 26일의 602.74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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