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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매니지먼트협회, 클라라 “책임지고 자숙하는 행동이 우선”
입력 2015-01-28 16:1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윤바예 인턴기자]
한국 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가 최근 논란에 휩싸인 배우 클라라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연매협은 28일 '연기자 클라라의 대중문화예술활동에 대한 한국 연예매니지먼트협회 상벌조정윤리위원회의 입장'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클라라와 이번 사건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연매협은 "클라라는 최근 소속사와의 계약해지 문제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분쟁 당사자로, 아직 수사결과가 나오지 않은 사안이나 사회적으로 큰 물의가 되고 있는 사안으로 특히, 성적수치심이라는 민감한 부분에 대해 공개적인 논란이 되며 그 여파가 대중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기에 더욱 심각한 문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고 말했다.
또 연매협은 "본 위원회에 2012년 7월 전속계약분쟁으로 단초가 됐던 전속효력정지의 사전 통보 및 계약완료 이후 재계약이라는 업계의 선 관례 원칙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이중 전속계약문제의 원인을 제공함으로써 한차례 재발방지를 위한 주의조치가 내려졌었다"며 이미 한차례 주의가 있었음을 알리면서 "위반 당사자는 또 다시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키는 동시에 시장 질서를 무너뜨리고 있는바 당사자인 클라라가 도덕적으로 사회적 합의가 없는 상태에서 계속해 연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연매협은 "본인이 대한민국 스타로서 문제가 야기된 사건에 공인으로서 책임지고 자숙하는 행동이 충분히 선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연예활동을 지속하는 것은 자제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클라라는 지난 9월 '성적 수치심'이라는 민감한 단어가 포함된 이유로 소속사 일광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이하 폴라리스)에 전속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그리고 지난달 말 계약관계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이에 폴라리스는 클라라를 공갈 및 협박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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