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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준 “‘마당을 나온 암탉’ 동물 표현, 한의원 다니며 연습”
입력 2015-01-28 15:26 
[MBN스타 김진선 기자] 뮤지컬 배우 원성준이 여러 동물들을 표현하기 위해 쉴 새 없이 연습을 했다고 말했다.

28일 오후 서울 대학로 예술극장에서 뮤지컬 ‘마당을 나온 암탉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하이라이트 시연에 이어 연출 송인현, 작곡가 민경아, 안무 김경엽, 움직임 권석린, 출연배우 한혜수, 류수화, 현순철, 나세나, 원성준이 자리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마당을 나온 암탉에는 닭, 족제비, 청둥오리, 개 등의 동물 뿐만 아니라, 자연의 모습까지 실감나게 표현된다.

이에 대해 원성준은 극 중 나무, 닭, 족제비, 청둥오리를 연기한다”며 메카니즘을 몸이 이해하기 어려웠다. 때문에 쉴 새 없는 연습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연습을 많이 한 덕(?)에 한의원을 다니게 됐다”고 덧붙여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극 중 족제비 역할을 맡은 나세나는 여자 족제비라 남자 족제비들에 비해 점프력이 모자라 단련을 해야했다”며 의인화를 시켜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사람으로 서는 것을 포기했다. 관절염을 앓게 됐지만 갚진 경험”이라고 털어놨다.

한편 뮤지컬 ‘마당을 나온 암탉은 소설을 원작으로 했으며 연극과 애니메이션으로도 선보인 바 있는 작품이다. 짐승들을 통해 진한 모성애와 성장담을 다루며, 오는 3월1일까지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 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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