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K텔레콤-노키아, 5G시대 진입 기술 초석 마련
입력 2015-01-28 14:16 

SK텔레콤은 노키아와 함께 차세대 주파수간섭기술(eICIC)'기술을 상용화해 5세대(5G) 인터넷 시대로 진입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고 28일 발표했다.
eICIC는 커버리지 범위가 각기 다른 기지국들이 혼재한 상황에서 양측 간섭 현상을 조정해주는 기술이다.
양사는 이 기술로 대형·소형 기지국 혼재 지역에 위치한 주파수 전파 간섭을 기존보다 15% 가량 줄였다며 고객 체감품질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ICIC는 안정적인 LTE-A 서비스 제공을 위해 주파수 간섭 현상을 제어하는 기술이다. 하지만 차세대 네트워크 환경에서 대형 기지국과 소형 기지국의 혼합 구축 환경(HetNet)이 더욱 고도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5G 시대를 위해 꼭 필요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HetNet이란 기존의 대형 기지국의 커버리지 내에 용량확보 및 품질개선을 목적으로 소형 기지국을 추가로 구축하는 형태의 네트워크를 지칭한다.

SK텔레콤은 eICIC 기술을 현재 광주 광역시 네트워크에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으며 단계적으로 전국에 확대할 계획이다. 전국망 적용 시점은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끊임없는 신기술 개발과 상용화로 차세대 네트워크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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