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외교부 "리비아 테러, 한국인 피해 확인된 것 없어”
입력 2015-01-28 11:06 

정부는 28일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 있는 코린시아 호텔에서 일어난 테러 사건 사망자 중 한국인이 1명 있다는 일부 외신 보도에 대해 확인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오전 "리비아 내무부가 확인한 결과 현재까지 한국인 희생자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한국인 피해 여부를 지속적으로 파악할 예정이다.
리비아 현지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로 추정되는 무장 괴한 최소 3명이 27일(현지시간)오전 10시께 5성급의 코린시아 호텔을 습격해 폭탄 공격을 감행하고 호텔 내에서 인질극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한국인 1명과 미국인 1명, 프랑스인 1명, 필리핀인 2명 등 외국인 5명이 사망했다고 한 보안 소식통이 AFP통신에 전했다. 전체 사망자는 리비아 경비원 등을 포함해 9명에 달하고 부상자도 5명 발생했다고 AFP는 보도했다.
[김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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