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28일 지난해 상호를 변경한 상장사는 총 68개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현대페인트등 38개사는 기업이미지 개선이나 제고를 위해 상호를 변경했고 판타지오 등 12개사가 신규사업 확장 및 기존 사업활성화를 위해 상호변경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합병 등의 사유로 상호를 변경한 회사는 NH투자증권 등 8개사로 조사됐으며 한라홀딩스 등 6개사가 회사분할을 이유로 사명을 바꿨다. 기업이미지 통합을 위해 이름을 바꾼 회사는 케이비캐피탈 등 4개사였다.
증권시장별로 유가증권시장법인은 29사로 전년 대비 32% 증가한 반면 코스시장법인은 39개사로 약 13% 감소했다.
지난 2010년 123개사가 상호를 바꾼 이후 상호변경 회사는 꾸준히 줄어 2012년 이후로는 매년 70개 정도의 상장사들이 상호를 변경하고 있다.
상호변경은 회사 영업활동의 강화나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이미 사용 중인 상호를 변경하는 것으로 정관변경 사항이기 때문에 주주총회의 특별결의가 필요하다.
[매경닷컴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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