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엔씨소프트, 경영권 분쟁 점화…상한가
입력 2015-01-28 09:24 

엔씨소프트가 가격제한폭 가까이 오르고 있다. 넥슨이 엔씨소프트의 경영참여를 선언하면서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28일 오전 9시 5분 현재 엔씨소프트는 전일 대비 14.81% 오른 21만7000원을 기록 중이다.
전자공시에 따르면 넥슨은 엔씨소프트 지분 보유 목적을 단순투자에서 경영참가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현재 넥슨의 지분율은 15.08%이며 김택진 대표의 지분율은 9.9%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넥슨의 지분투자목적 변경은 단기적으로는 주가 상승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다만 장기적으로는 많은 변수들을 고려해야하며 갈등이 어떤 방향으로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넥슨이 단순히 이사 선임 등으로 경영에 일부만 참여하고 김택진 대표의 경영권이 보장된다면 주가는 안정 국면으로 진입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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