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구 전국은행연합회장(사진)이 임금의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은행연합회장이 임금을 내놓는 건 2009년 이후 6년 만이다. 은행연합회는 27일 하영구 회장이 올해 임금 총액의 20%를 반납하고 이를 사회공헌활동에 활용하기로 했다”며 이는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인한 은행권 수익성 저하 등을 감안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은행연합회장 연봉이 최대 7억3500만원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1억원 이상 반납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또 은행연합회는 하 회장을 포함한 전체 임원 연봉을 동결하기로 했다. 2013년 이후 3년 연속이다.
앞서 은행연합회는 복지 혜택이 과하다는 금융당국 지적에 따라 임직원에 대한 개인연금 보조금 지급을 올해부터 중단하기로 한 바 있다. 은행연합회가 예산을 깎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유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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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장 연봉이 최대 7억3500만원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1억원 이상 반납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또 은행연합회는 하 회장을 포함한 전체 임원 연봉을 동결하기로 했다. 2013년 이후 3년 연속이다.
앞서 은행연합회는 복지 혜택이 과하다는 금융당국 지적에 따라 임직원에 대한 개인연금 보조금 지급을 올해부터 중단하기로 한 바 있다. 은행연합회가 예산을 깎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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