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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포드 대활약 클리퍼스, 덴버 제압
입력 2015-01-27 15:59 
클리퍼스가 자말 크로포드의 활약을 앞세워 덴버를 제압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LA클리퍼스가 벤치 멤버 자말 크로포드의 활약을 앞세워 덴버 너기츠를 제압했다.
클리퍼스는 27일(한국시간)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덴버와의 홈경기에서 102-98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클리퍼스는 5연승을 질주했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크로포드였다. 크로포드는 4쿼터에만 19득점을 몰아넣으며 이날 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종료 3분 10초를 남기고 3점슛으로 동점을 만들었으며, 마지막 1분 동안 7차례 자유투 시도 중 6개를 성공시키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블레이크 그리핀은 트리플 더블에서 리바운드 한 개가 부족한 14득점 9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에 기여했다. 맷 반스는 18득점, 크리스 폴은 15득점을 올렸다.
덴버는 타이 로슨이 19득점 11어시스트, 아론 아플라로가 18득점, 윌슨 챈들러가 18득점 10어시스트로 고르게 활약했지만, 막판 추격을 허용하며 7연패에 빠졌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케빈 듀란트가 발가락 부상으로 결장한 와중에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92-84로 승리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러셀 웨스트브룩이 18득점, 세르게 이바카가 13득점 19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듀란트의 공백을 지웠다. 앤소니 모로우, 레지 잭슨 등 벤치 멤버들도 45득점을 합작하며 21득점에 그친 상대 벤치 멤버를 압도했다.
미네소타는 앤드류 위긴스가 23득점, 태더스 영이 22득점, 조르귀 디엥이 18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34.1%의 저조한 슈팅 성공률을 극복하지 못하고 무너졌다.
이밖에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올랜도 매직을 103-94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99-74로 물리쳤다. 보스턴 셀틱스는 유타 재즈와의 원정경기에서 99-90으로 이기며 최근 원정 5연전에서 3승 2패를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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