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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인디돋보기] 송희원·이영훈·디어클라우드, 오랜만에 돌아온 목소리
입력 2015-01-27 14:47 
[MBN스타 남우정 기자] 그리웠던 목소리들이 돌아왔다.

1월19일부터 25일까지 발매된 음반을 살펴보면 몇 년의 공백 끝에 앨범을 발매한 뮤지션들의 새 앨범 소식이 음악 팬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정통 포크 싱어송라이터 이영훈은 오는 2월5일 두 번째 정규앨범 ‘내가 부린 그림2 발매를 앞두고 선공개곡 ‘안녕 삐 #2를 공개했다. 지난 2012년 첫 번째 정규앨범 ‘내가 부른 그림 이후 무려 3년 만이다.

먼저 공개된 ‘안녕 삐 #2는 1집 앨범에 수록된 동명의 원곡 ‘안녕 삐를 라이브에 맞는 악기 편성으로 새롭게 편곡한 곡이다. 선우정아가 공동 프로듀서로 가세하면서 한층 드라마틱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더 센트(The Scent)라는 정규 앨범을 발표한 지 4년여 만에 돌아온 송희원도 주목을 받고 있다. 송희원은 ‘같은 하루라는 싱글곡을 발표해 이전보다 성숙해진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 본인이 직접 그린 앨범 재킷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독특한 보이스와 분위기로 홍대 인디신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가지고 있는 디어 클라우드가 신보를 발표했다. 22일 발표한 ‘엄마의 편지는 목소리로 먼저 귀를 사로잡고 담백한 가사로 눈물샘을 자극한다. 엄마에 대한 생각을 한번 쯤 다시 하게 만드는 곡이다.

이상욱, 최준영으로 구성된 싱어송라이터 듀오 일교차는 ‘거꾸로 흐르는 계절을 내놨다. 특히 일교차는 이번 신곡을 통해 처음으로 공동 작업에 도전했고 그 주인공은 소란의 고영배다. 고영배와 이상욱의 보이스가 ‘거꾸로 흐르는 계절의 따뜻한 분위기를 배가시켰다.

추천 음악 : 노티스노트의 ‘밤의 순환

tvN 드라마 ‘아홉수 소년에 삽입돼 화제를 모았던 곡인 ‘횡단보도의 주인공 노티스노트가 EP 앨범을 발매했다. 화제를 모았던 ‘횡단보도도 수록된 가운데 타이틀곡인 ‘밤의 순환은 서정적인 멜로디와 공감가는 가사로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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