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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사이 도착’ 오승환…日취재진도 ‘시선집중’
입력 2015-01-27 13:49 
한신 타이거즈 오승환이 팀 훈련 합류를 위해 27일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괌에서 삼성 선수단과 함께 개인훈련을 마친 오승환은 다음달 1일부터 오키나와 기노자에서 한신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사진(김포공항)=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오승환(33·한신 타이거즈)에 대한 일본 언론의 관심이 뜨겁다. 석달여 만에 다시 일본을 찾은 오승환을 보기 위해 취재진이 대거 몰렸다.
27일 오전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오사카로 떠난 오승환은 2시간여 만에 간사이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스포츠매체들은 오승환의 일본 입국을 일제히 보도했다.
취재열기는 김포공항과 비슷했다. 오승환의 출국시각이 오전 8시30분이라 7시부터 김포공항은 취재진이 몰려들었다. 간사이공항에서도 일본 취재진들이 입국하는 오승환을 기다리며 장사진을 쳤다. 한 일본 기자는 지난해 리그 세이브왕을 차지한 오승환이 올 시즌을 시작하기 위해 일본에 들어오는 자리라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오승환의 일본 입국 소감은 한국에서의 출국 일성과 대동소이했다. 그는 약 한달 동안 괌에서 있었던 자율훈련 경과에 대해 몸 상태가 좋다”고 소개한 뒤 컨디션이 좋기 때문에 오키나와 캠프는 지난해보다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승환은 올해 목표에 대해 팀 우승이다”라며 블론세이브를 줄이고, 평균자책점을 낮추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사카에 위치한 숙소에 짐을 푼 오승환은 28일 피지컬테스트를 받은 뒤 29일 한신의 1군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오키나와로 떠나게 된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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