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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절스, 리처즈 개막 복귀 포기 안했다
입력 2015-01-27 10:10 
에인절스는 에이스 가렛 리처즈의 개막 복귀를 기대하고 있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야구(MLB) LA에인절스는 무릎 부상에서 회복 중인 우완 선발 가렛 리처즈의 개막 복귀를 희망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지역 언론인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는 27일(한국시간) 에인절스가 리처즈의 개막전 복귀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에인절스가 오는 4월 7일 시애틀에서 열리는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시즌 개막전에 리처즈가 복귀하는 것에 대해 여전히 희망을 갖고 있으며, 개막전 복귀가 힘들더라도 4월중에는 복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제리 디포토 단장도 리처즈의 재활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리처즈는 계속해서 달리기 강도를 끌어올리고 있고, 투구 훈련도 문제 없이 하고 있다”며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리처즈는 러닝머신에서 달리기 훈련을 함과 동시에 일주일에 다섯 번씩 125~150피트(약 38~45미터) 거리에서 투구 훈련을 하고 있다.
리처즈는 지난해 8월 보스턴 원정경기에서 1루 베이스 커버를 들어가던 도중 스텝이 엉키면서 왼무릎이 꺾여 인대가 파열되는 중상을 입었다. 수술 당시 회복 기간으로 6~9개월이 예상됐다.
회복 정도에 따라 시즌 개막부터 출전도 가능한 상황. 마이크 소시아 에인절스 감독은 지난해 12월 윈터미팅당시 가진 기자회견에서 리처즈의 개막 복귀를 부정적으로 바라봤지만, 그사이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되며 상황이 반전될 가능성이 생겼다.
에인절스는 오는 2월 21일 애리조나주 템피에서 스프링캠프 첫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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