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동학부터 4.19까지"…강북구 근현대사기념관 착공
입력 2015-01-27 07:00  | 수정 2015-01-27 08:58
【 앵커멘트 】
구한말 동학운동부터 4·19혁명까지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근현대사기념관이 서울 강북구에 조성됩니다.
북한산 둘레 길과 함께 또 하나의 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범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북한산 둘레 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2층짜리 유리 건물이 나타납니다.

뒤쪽은 등산객들이 오가는 국립공원.

2층에는 '백의민족을 지키는 문'이란 뜻으로 '수백지문'이란 글이 새겨집니다.

서울 강북구가 최근 착공해 내년 상반기 개관할 근현대사기념관의 예상 모습입니다.


이 기념관 부지는 4.19 민주묘지와 순국선열 묘역, 분청사기 가마터 등 근현대 유적에 둘러싸인 곳.

연간 30만 명이 이용하는 북한산 둘레 길을 끼고 있어 관광자원으로도 가치가 높다는 분석입니다.

▶ 인터뷰 : 박겸수 / 서울 강북구청장
- "강북구에 이런 근현대사기념관을 기점으로써 역사문화 관광의 도시로 가면 인근의 성북구와 도봉구가 같이 어우러져서…."

또 몽양 여운형 선생과 초대 부통령인 이시영 선생, 초대 대법원장을 지낸 가인 김병로 선생 등의 흉상이 기념관 앞에 조성될 예정입니다.

서울 강북구는 이런 역사 문화 자원을 역사교육의 체험장으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