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새정치연합 백군기 의원, 아들 비서관 채용 논란…"면직 처리"
입력 2015-01-27 07:00  | 수정 2015-01-27 08:26
【 앵커멘트 】
새정치민주연합 백군기 의원이 자신의 의붓아들을 의원실에 채용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백 의원은 아들을 면직처리했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육군사관학교 출신으로 19대 국회 비례대표로 입성한 새정치연합 백군기 의원.

백 의원은 지난 총선에 당선된 이후 지금까지 자신의 아들을 비서관으로 채용해 왔습니다.

7급 비서에 채용됐던 백 의원의 아들은 진급을 거듭하며 5급 비서관까지 승진했습니다.

30대 후반인 아들은 재혼한 아내의 자녀로 백 의원과 성이 달랐습니다.


때문에 가족관계가 아닌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백군기 의원은 '의붓아들'을 면직처리 했습니다.

▶ 인터뷰(☎) : 백군기 의원실
- "아무런 문제는 없었지만, 일반적인 국민정서상 정치인의 바라보는 시각들이 다소 부정적인 이미지로 비칠까 봐…."

앞서 백 의원은 비례대표 입성에 도움을 줬다는 이유로 전 국회의원의 딸을 비서로 임용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새누리당에서도 비례대표인 박윤옥 의원이 둘째 아들을 보좌진으로 채용했다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김태욱입니다.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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