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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 노리스, 볼티모어와 880만$에 연봉 합의
입력 2015-01-27 06:29 
버드 노리스가 볼티모어 구단과 연봉 조정을 마쳤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선발 투수 버드 노리스가 연봉조정위원회를 피했다.
볼티모어 지역 언론인 ‘볼티모어 선의 오리올스 담당 기자 댄 코놀리는 27일(한국시간) 노리스와 오리올스가 880만 달러에 2015시즌 연봉 조정을 마쳤다고 전했다.
노리스와 오리올스 구단은 앞서 연봉 조정 마감시한에 합의에 실패, 조정위원회를 예고해 둔 상태였다. 노리스는 1025만 달러의 연봉을 요구한 반면, 구단은 750만 달러를 제시했다. 금액 차이가 컸지만, 결국 중간선에 근접한 금액에 합의를 마쳤다.
코놀리에 따르면, 노리스는 180이닝을 던질 경우 25만 달러, 200이닝을 던질 경우 50만 달러의 보너스를 추가로 받는다. 골드글러브 수상, 혹은 올스타 선발에도 50만 달러의 보너스가 걸려 있다.
지난 2013시즌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볼티모어로 이적한 그는 2시즌 동안 39경기에 등판, 216이닝을 던지며 19승 11패 평균자책점 3.92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28경기에서 15승 8패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했다.
볼티모어는 좌완 투수 잭 브리튼, 우완 투수 미겔 곤잘레스, 좌익수 알레한드로 데 아자와 스티브 피어스 등 네 명의 선수와 연봉 조정을 남겨놓고 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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