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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이정협 맹활약 예언? AFC 공식 배너 ‘소름’
입력 2015-01-27 06:01 
2015 아시안컵 4강 공식 배너. 이정협이 한국 간판선수로 포함됐다. 사진=아시안컵 트위터 공식계정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이라크와의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공격수 이정협(24·상주 상무)이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한다는 것을 미리 예언이라도 한듯한 공식 배너가 주목받고 있다.
아시안컵 트위터 공식계정은 25일 오전 7시3분(이하 한국시간) 한국-이라크 및 호주-아랍에미리트 4강 2경기를 홍보하기 위한 배너를 제작하여 공개했다. 해당 배너는 이후 아시안컵 트위터 및 페이스북 공식계정의 표지로 사용되고 있다.
가운데에 배치된 우승 트로피 오른쪽으로 한국-이라크 준결승전 시작 일자와 장소가 안내되어 있다. 그런데 한국의 간판선수로 다름 아닌 이정협이 포함됐다. 개최국 호주와의 A조 3차전(1-0승)에서 선제결승골의 주인공이긴 하나 A매치 5경기 2골로 경험이나 명성이 현격하게 떨어지는 이정협이 뽑힌 것은 배너 공개 시점에선 의외였다.
그러나 이정협이 26일 이라크와의 4강에서 맹위를 떨치자 아시안컵 SNS 공식계정 표지는 그야말로 예언이자 혜안 그 자체가 됐다. 1골 1도움을 추가한 이정협은 2015 아시안컵 5경기 2골 1도움이 됐다. 경기당 95분을 소화했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92에 달한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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