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NC, 2월부터 선발투수 옥석 가린다
입력 2015-01-27 06:01 
NC는 2월 1일부터 본격 청백전을 치른다. 선발투수들의 윤곽도 이 때 드러나게 된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2015년 1월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스프링캠프 시작부터 몸만들기와 기본기에 힘을 기울였던 NC 다이노스 선수들은 2월부터 본격적인 선발 옥석가리기에 나선다. 관심을 모으는 선발투수진도 이때부터 진용이 갖춰진다.
NC는 2군 선수들을 포함해 총 60명 규모의 선수들이 애리조나 투손에서 맹훈련중이다. 지난 16일(한국시간)부터 이어진 훈련은 체력증강과 기본기에 초점이 맞춰졌다. 몸만들기에 여념이 없었던 선수들은 2월 1일부터 자체 청백전을 통해 경기력을 테스트 받는다.

이 과정에서 NC 투수들도 선발과 불펜을 가려 제 위치를 찾게 된다. NC는 앞서 공정한 경쟁을 통해 선발투수를 선정(원종현, 이혜천, 김진성 제외)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신인부터 베테랑까지 모두에게 선발기회가 주어진 셈이다. NC는 현실적으로 지난 시즌 선발로 활약했던 이재학, 찰리 쉬렉, 에릭 해커를 받쳐줄 수 있는 4-5선발을 골라야 한다.
NC는 먼저 젊은 유망주들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NC 관계자는 처음 캠프를 접하는 선수들이 많아 활기차고 경쟁적인 분위기다”면서 우리 팀에는 좋은 젊은 선수들이 많이 있다. 퓨처스리그에서도 개인 성적이 출중한 선수들이 많아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다음 달부터 자체 청백전 및 평가전을 통해 본격적으로 투수들이 실전 피칭을 한다. 선수들의 공을 지켜보면 대략적인 윤곽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직 투수들은 감독 등 코치진에게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지 못했다. 다음 달부터 연습경기를 통해 본격적으로 선발 가능성을 타진한다. 올 시즌 새롭게 NC의 마운드를 책임질 주인공의 얼굴이 벌써부터 궁금하다.
[ksyreport@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