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서울·수도권 오피스텔 분양시장이 때아닌 ‘골든위크를 맞는다. 일반적으로 1월은 분양 비수기지만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 건설사들이 3월 이후 분양할 물량을 미리 당겨서 공급하는 것이다. 최근 오피스텔이 천편일률적인 원룸형에서 벗어나 투룸형, 테라스형 등으로 진화하면서 소형 아파트의 대체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도 겨울철 이례적인 오피스텔 분양시장 훈풍의 이유로 꼽힌다.
2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오는 30일 서울·수도권 5곳에서 신규 오피스텔이 동시에 견본주택을 열고 새 주인을 찾는다. 모두 1455실이나 된다. 특히 위례신도시, 광교신도시, 광명역세권 등 수요자가 손꼽아 기다리던 알짜 지역 물량으로, 입지가 뛰어나고 2~4인 가구도 거뜬히 수용할 수 있는 평면 구성을 갖추고 있어 투자자는 물론 실수요자에게도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올해 위례신도시는 상반기 2곳의 신규 분양을 마지막으로 향후 2년간 아파트 분양 휴지기에 들어가고 광교신도시 역시 올해 중대형 주상복합 분양만 앞두고 있어 중소형 아파트 신규 물량이 거의 없다”며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들 지역에서 공급하는 오피스텔이 소형 아파트의 대체 투자상품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새롭게 공급되는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유사한 평면 설계로 투룸·스리룸 등으로 구성된 물량이 많고, 일부에서는 테라스를 제공하고 맞통풍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주거환경이 쾌적한 게 특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 호수공원 바로 앞에서 ‘힐스테이트 광교 오피스텔을 공급한다. 주거복합단지 내 오피스텔로 투룸과 스리룸으로 구성된 중소형 주거상품이다. 지하 3층~지상 19층, 2개동에 전용면적 41~77㎡ 172실 규모다. 전용면적 41㎡와 53㎡는 방 2개에 거실과 주방이 별도로 마련되고 77㎡는 방 3개, 거실, 주방으로 설계된다. 안방에는 드레스룸과 파우더룸이 들어서고, 현관에는 대형 수납장도 갖췄다. 특히 전용면적 77㎡는 테라스하우스로 지어진다. 4베이 판상형에다 거실 전면에 약 39㎡에 이르는 테라스가 조성돼 광교호수공원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경기 광명역세권에서는 ‘광명역 효성 해링턴타워 더 퍼스트 오피스텔이 오는 30일 견본주택 문을 연다. 지하 5층~지상 18층, 1개동에 전용면적 23~33㎡ 616실 규모다. 전용면적 33㎡는 투룸으로 구성되며 아일랜드 식탁과 빌트인 냉장고가 제공된다. 주차장 차량 수용대수도 680대에 달해 넉넉하다.
현대산업개발도 같은 날 위례신도시 일상3 1-1블록에서 ‘위례 우남역 아이파크 오피스텔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전용면적 19~59㎡ 319실로 이뤄졌다. 서울 도심에서도 소형 오피스텔이 공급된다. 대명건설은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서 ‘잠실 대명벨리온 분양홍보관을 개관한다. 지하 5층~ 지상 17층, 전용면적 16~27㎡ 348실로 구성된다. 8호선 몽촌토성역과 2·8호선 잠실역, 9호선 신방이역(개통 예정)의 트리플 역세권에 자리 잡고 있다.
[고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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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오는 30일 서울·수도권 5곳에서 신규 오피스텔이 동시에 견본주택을 열고 새 주인을 찾는다. 모두 1455실이나 된다. 특히 위례신도시, 광교신도시, 광명역세권 등 수요자가 손꼽아 기다리던 알짜 지역 물량으로, 입지가 뛰어나고 2~4인 가구도 거뜬히 수용할 수 있는 평면 구성을 갖추고 있어 투자자는 물론 실수요자에게도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올해 위례신도시는 상반기 2곳의 신규 분양을 마지막으로 향후 2년간 아파트 분양 휴지기에 들어가고 광교신도시 역시 올해 중대형 주상복합 분양만 앞두고 있어 중소형 아파트 신규 물량이 거의 없다”며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들 지역에서 공급하는 오피스텔이 소형 아파트의 대체 투자상품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산업개발도 같은 날 위례신도시 일상3 1-1블록에서 ‘위례 우남역 아이파크 오피스텔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전용면적 19~59㎡ 319실로 이뤄졌다. 서울 도심에서도 소형 오피스텔이 공급된다. 대명건설은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서 ‘잠실 대명벨리온 분양홍보관을 개관한다. 지하 5층~ 지상 17층, 전용면적 16~27㎡ 348실로 구성된다. 8호선 몽촌토성역과 2·8호선 잠실역, 9호선 신방이역(개통 예정)의 트리플 역세권에 자리 잡고 있다.
[고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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