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기아차, 실적 부진 여파에 신저가
입력 2015-01-26 09:20 

기아차가 지난해 4분기 어닝 쇼크 충격에 신저가로 떨어졌다. 외국계 증권사를 중심으로 매도 물량이 쏟아지는 모습이다.
26일 기아차는 전 거래일 대비 1100원(2.23%) 내린 4만8150원을 기록중이다. 장중 한때 4만8000원까지 내려 52주 신저가를 다시 썼다. 현재 메릴린치, 도이치, 다이와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해 매도공세가 이어지고 있다.
기아차는 23일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5005억9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0%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업계 예상치를 6000억원 이상 밑도는 수치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에도 원화 대비 루불화 약세가 지속되는 점을 감안하면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1000억원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이용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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