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경기도 의정부시 대봉그린아파트 화재 당시 숨진 고 나미경 씨(24세)는 친구에게 업혀 나오다가 숨진 것으로 뒤늦게 드러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화재 당시 3층 아파트에 살던 나 씨의 친구들이 불이 난 사실을 알고 나씨의 5살 아들을 먼저 데리고 나왔고, 이어서 나 씨를 업고 나오는 과정에서 나 씨는 전신 화상을 입었습니다.
나 씨는 서울 H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가 그제(23일) 오후 11시쯤 숨졌고 오늘(25일) 발인을 거쳐 K성당의 납골당에 안치됐습니다.
의정부시는 홀로 남은 나 씨의 5살 아들을 맡아 길러줄 위탁기관을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서울 H병원은 밀린 병원비를 내지 않으면 나 씨의 시신을 인도하지 않겠다고 버티다가 의정부시가 보증각서를 쓴 뒤에야 시신을 인도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화재 당시 3층 아파트에 살던 나 씨의 친구들이 불이 난 사실을 알고 나씨의 5살 아들을 먼저 데리고 나왔고, 이어서 나 씨를 업고 나오는 과정에서 나 씨는 전신 화상을 입었습니다.
나 씨는 서울 H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가 그제(23일) 오후 11시쯤 숨졌고 오늘(25일) 발인을 거쳐 K성당의 납골당에 안치됐습니다.
의정부시는 홀로 남은 나 씨의 5살 아들을 맡아 길러줄 위탁기관을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서울 H병원은 밀린 병원비를 내지 않으면 나 씨의 시신을 인도하지 않겠다고 버티다가 의정부시가 보증각서를 쓴 뒤에야 시신을 인도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