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막 오른 원내대표 경선…이주영 출사표 vs 유승민 곧 맞불
입력 2015-01-25 19:42  | 수정 2015-01-25 21:11
【 앵커멘트 】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의 국무총리 내정으로 이제 관심은 여당 원내대표 경선에 쏠리고 있습니다.
이르면 오는 30일, 늦어도 다음 달 2일 실시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차기 원내대표 유력후보 가운데 출사표를 먼저 던진 건 이주영, 유승민 의원 중 출사표는 이 의원이 먼저 던졌습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빨라진 경선 일정에 마음이 급해진 건 PK 4선의 이주영 의원입니다.

이 의원은 서둘러 기자회견을 열고, 일찌감치 원내대표 준비를 해 온 유승민 의원을 견제했습니다.

▶ 인터뷰 : 이주영 / 새누리당 의원
- "쓴소리보다 더 강한 것이 바로 옳은 소리입니다. 저 이주영, 국민과 나라를 위한 옳은 소리를 내겠습니다."

이 의원은 특히 해수부 장관 이력을 앞세워 원만한 당청관계를 위한 적임자임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주영 / 새누리당 의원
- "당정청 소통과 화합 이게 소중한 시기에 제가 그 소임을 다할 수 있다, 잘할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삼수에도 (출마한 것입니다.) "

또 다른 유력 후보 TK 3선의 유승민 의원은 이르면 내일 오전 출마를 공식화합니다.

그동안 폭넓은 스킨십을 펼쳐온 유 의원은 할 말을 하는 강한 여당을 모토로 의원들의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수도권 3선의 홍문종 의원은 두 후보에게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을 제안받으며, 수락 여부를 놓고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강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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