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필리핀 민다나오에 특별여행경보…"즉시 철수해야"
입력 2015-01-25 19:41  | 수정 2015-01-25 20:40
【 앵커멘트 】
필리핀 민다나오 지역에 특별 여행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최근 피랍, 강도 같은 강력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는 이유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영구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앵커멘트 】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 기자 】
외교부가 오늘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지역 전체에 특별 여행경보를 발령했습니다.

해당 지역은 수도 마닐라에서 700km 정도 떨어진 민다나오섬을 비롯해 잠보앙가, 바실란, 솔루 등입니다.


특별 여행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현재 이 지역에 머물고 있는 우리 국민들은 즉시 안전한 국가나 지역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외교부는 "이 지역에서 최근 피랍·강도 등 강력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우리 국민에 대한 위해 요인이 급증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민다나오 지역은 이슬람 반군의 활동 근거지로 위험 지역으로 꼽혀 왔습니다.

외교부는 "특별 여행경보가 발령되지 않은 필리핀의 다른 지역에서도 우리 국민이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강력히 당부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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